유상증자란 무엇이며, 주가에 미치는 영향

 

▣ 유상증자란 무엇이며, 주가에 미치는 영향

 

유상증자란, 회사가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서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을 말해요.

 
 

1. 유상증자?? 왜 해야 하는 것일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입니다.
 
기업 입장에서 자금이 필요할 땐 돈을 빌리거나 투자를 받을 수 있는데요.
 
돈을 빌릴 경우 이자를 내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투자를 받은 돈에 대해서는 이자를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투자란 곧, 사업이 설령 잘 되지 않더라도 함께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유상증자는 투자를 받는 것에 해당합니다.
 
이자 부담 없이 자본금을 늘릴 수 있으니, 기업들이 돈이 필요할 때 종종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2. 유상증자 후 주가는 왜 떨어지나요?

 
 

투자자들은 유상증자 소식을 악재로 받아들일 때가 많아요. 크게 아래 2가지 이유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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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1주당 가치가 떨어집니다.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  기업 가치가 100만원인 기업 A가 있어요. 이때 발행된 주식 수가 100주라면 1주당 가격(주가)은 1만원 입니다.
 
·  근데 유상증자를 위해 100주를 더 발행한다면? 기업가치는 그대로 100만원인데 주식 수가 200주로 늘어나니, 1주당 가격(주가)은 5,000원으로 떨어집니다.
 
이에 주식 가치가 낮아졌다고 평가받아요. 보통 증시에서는 ‘주식 가치가 희석된다’라고 하기도 합니다.
 
 

둘째,

일종의 위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기업이 돈을 필요로 한다는 건 둘 중 하나입니다.
 
신규 투자가 필요하거나 또는, 현재 자금 사정이 좋지 않거나 입니다.
 
 
투자금을 모아 신성장 산업에 진출하려 한다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겠죠.
하지만, 당장 사업이 잘 되지 않아 유상증자를 하는 거라면? ‘저 회사 사정이 안 좋은가봐…’라는 우려가 생기며 주가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관심 있는 종목, 혹은 가지고 있는 주식 종목이 유상증자를 한다면, 꼭 증자를 하는 목적을 공시를 통해 살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