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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시장 성장과 치열해진 경쟁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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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치료제 시장 성장과 치열해진 경쟁체제

 

비만 인구가 늘면서 손쉽게 살을 뺄 수 있게 도와주는 비만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집니다.

 

작년엔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가 획기적인 과학적 성과로 비만 치료제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비만치료제 시장의 경쟁도 더욱더 치열해지는 상황 입니다.

 

 

 

뜨거운 관심의 비만 치료제

 

 

비만 치료제품귀 현상:

 

최근 비만치료제의 인기가 치솟다 보니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갈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미국에선 합법적, 불법적인 복제약까지 나돌았습니다.

시장 규모도 빠르게 증가해 2030년에는 1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위고비 VS 젭바운드

 

현재 비만 치료제 시장은 덴마크 제약기업 노보노디스크와 미국 일라이 릴리가 주도합니다.

작년 8월 기준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94%에 달했지만, 작년 12월 일라이 릴리가 신제품 ‘젭바운드’를 출시하면서 대항마로 떠올랐습니다.

 

 

 

주요 기업 주가 상승: 

 

비만 치료제의 인기에 힘입어 주가도 고공행진 중입니다.

노보노디스크는 작년 9월 유럽 시가총액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테슬라를 앞질렀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일라이 릴리의 시가총액이 제약회사 중 최초로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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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성장하는 비만 치료제

 

 

생산 능력 증가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모두 늘어난 수요에 맞춰 생산 확대에도 나섭니다.

지난달 5일 노보노디스크는 글로벌 의약품 위탁생산 기업 캐털란트를 165억 달러에 인수해 생산 능력을 확충하고자 하는데요.

일라이 릴리는 지난 6일 위탁생산업체인 내셔널 리질리언스, BSP와 약물을 주사기에 충전하는 충전 마무리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아미크레틴 임상 시험 결과

 

기존 주사 방식보다 편한 먹는 방식의 비만 치료제도 개발 중입니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7일, 알약 형태의 비만 치료제 ‘아미크레틴’의 임상 1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알약을 12주 복용한 사람들이 13.1%의 체중 감량에 성공했는데요.

소식이 전해진 당일 노보노디스크의 주가가 9%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추가 신약 전략 발표: 

 

일라이 일리 역시 R&D에 적극적입니다.

젭바운드 이외에 7종의 추가 신약 물질을 개발하겠다는 전략도 발표했죠.

이 중 ‘마즈두타이드’는 지난 1월 9일 중국에서 임상 3상에 성공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비만 치료제 시장 격화

 

 

신규 플레이어 등장: 

 

새로운 기업도 시장 진출에 나섭니다.

대표적인 것이 질랜드 파마와 바이킹 테라퓨틱스 입니다.

덴마크 제약 회사 질랜드 파마는 지난 2월 26일 비만 치료제 ‘서보두타이드’가 임상 2상 시험에서 83%의 참가자가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하였고, 바이킹 테라퓨틱스 역시 지난 2월 27일 비만 치료제 2상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기업 동향

 

한국 제약기업들 역시 비만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미약품, 대원제약 등은 국내에서 임상 1상 시험을 계획하고 있고,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는 지난 2월 2일 FDA로부터 비만치료제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습니다.

 

 

단기적 생산의 어려움: 

 

시장 경쟁 활성화에도 단기간 안에 비만 치료제 공급이 늘어나긴 어려워 보입니다.

새로운 기업이 제품을 승인받고 생산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기존 업체가 생산을 늘리는 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체내에서 GLP-1처럼 작용하는 의약품을 생산하려면 매우 복잡한 발효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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