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와 주의사항 알아보기

 

▣ 금융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와 주의사항 알아보기

 

최근 카드 해외 부정사용 또는 연말정산 등을 이용하여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기범들은 개인정보를 탈취하여 명의를 도용하거나, 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자금을 송금하도록 요구합니다

이에 개인정보나 자금을 요구하는 경우 한번 더 의심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사기 수법으로 카드사를 사칭해 부정사용 의심 문자메세지를 발송하는 수법이 있습니다.

위 사례는 A씨는 OO카드가 해외에서 발급됐고 본인이 신청한 사실이 없으면 연락하라는 문자메시지를 수신한 후 메시지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연락했습니다

이후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들로부터 피해자 명의 대포통장이 중고거래 사이트 사기에 연루되었다며 구속 수사를 면하려면 공탁금을 이체해야 한다는 말에 기망당하여 OO은행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여 피해를 입은 사례입니다.

이처럼 사기범들은 카드사를 사칭하여 개인정보가 도용되어 카드 신규 발급, 해외 부정 사용이 의심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합니다.

문자메시지 내 번호로 문의할 경우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하여 취득한 개인정보를 추가 범죄에 이용됩니다.

또 검찰, 경찰 등을 사칭하여 명의도용으로 인한 범죄에 연루됐다며 구속 수사 면제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예치할 것을 요구합니다.

또 다른 사례로 연말정산, 세금환급을 빙자한 개인정보를 요구합니다.

B씨는 OO세무서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으로부터 전화를 받아 80만원 상당의 미환급 세금 환급을 위해 신분증 사진,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의 정보가 필요하다는 말에 기망당하여 개인정보 및 금융거래정보를 사기범에게 제공했습니다.

사기범은 피해자 명의로 OO카드사로부터 대출을 받아 피해자 명의를 도용하여 개설한 ㅇㅇ저축은행 계좌로 입금받아 자금을 편취했습니다.

이처럼 사기범들은 국세청 등을 사칭해 연말정산, 세금환급을 위해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며 신분증 사진, 계좌번호 등을 요구합니다.

피해자의 신분증 사진으로 휴대전화를 신규 개통하고, 개통한 전화로 본인인증을 하여 피해자 명의로 계좌 개설 및 대출을 실행합니다.

연말정산 등을 위해 필요하다며 URL 접속 또는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유도하여 악성 프로그램 설치 후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입니다.

이와 함께 대학 입시 및 취업 빙자 사기다. C씨는 OO여행사 직원으로 사칭한 사기범으로부터 아르바이트에 합격했다는 통지를 받은 후, 급여 지급을 위해서는 사전에 보증금 및 수수료 납입이 필요하다고 하여 OO은행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여 피해를 입은 사례입니다.

이처럼 사기범들은 대학 또는 기업을 사칭하여 입학(취업) 합격 확인 문자메세지를 보내 메신저 피싱으로 이용합니다.

합격 확인을 위해 신분증,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하고 악성 URL 접속을 유도하여 불법 프로그램을 설치합니다.

허위로 합격 통보를 안내한 후, 입학·입사를 위해서는 일정금액을 예치할 것을 요구하여 자금을 편취합니다.

이에 소비자들은 보이스피싱을 당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해야 합니다.

먼저 정부기관 및 제도권 금융회사는 전화‧문자를 통한 개인정보 제공, 자금 송금 등을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 이에 무조건 거절해야 합니다.

또 계좌번호나 비밀번호, 신분증 사진들을 휴대전화에 저장하지 말아야 합니다.
 
악성앱이 설치된 경우 휴대전화에 저장된 정보가 탈취될 수 있으므로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말고 가급적 모두 삭제해야 합니다.

더붙어 금융소비자 정보포털(파인)이나 금융회사 홈페이지에서 금융회사 대표 전화번호를 직접 확인하고, 국외발신 문자메시지의 경우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합니다.

개인정보유출에 따른 명의도용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금융회사의 사전 예방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안전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본인 명의 이동전화의 신규 개설을 차단하는 '가입제한 서비스'를 이용하여 휴대폰 명의 도용에 따른 피해를 예방해야 합니다.